Q. 회사소개를 해주세요.
A. 플리옥션은 미술 작품을 실시간 옥션(Auction: 경매) 방식으로 유통을 하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고요. 저희는 주로 신진 유망 작가님들 작품을 취급하고 있고, 단순히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옥션 방식으로 인기도가 검증된 작가님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의 전속 작가 매니지먼트인 ‘플리크루’까지 계약을 해서 작가님들의 성장을 돕고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플리옥션의 주요 고객은 누구이고 어떻게 설정하게 되셨나요?
A. 저희 서비스의 가장 주요한 고객 계층은 2030이고, 실제로 앱 가입자나 낙찰자의 구성비 같은 경우도 60% 이상이 2030 영 콜렉터 (Young Collector)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사실 MVP (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 때는 타깃 고객이 누구다를 설정하기보다는 미술계의에 있는 페인 포인트에 먼저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저희의 경우, MVP 기간 동안 코로나19 가 터지면서 갤러리에서 전시를 중단하거나 콜렉팅 시장이 온라인으로 돌려지고 있었는데요. 그때 느꼈던 콜렉터들의 페인 포인트는 작품을 비대면으로 쉽게 살 수 있는 플랫폼이 없고 작품 소장 과정이 너무 어려웠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는 솔루션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온라인으로 손쉽게 작품을 구매하는 타깃이 누구일지 보게 되었고, 보통 SNS로 작가님들과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는 영 콜렉터들에게 적합하다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Q. 산업군의 페인포인트를 이해한 뒤에는 어떤 흐름으로 MVP를 만드셨어요?
A. 우리 플랫폼은 2030 영 콜렉터에게 쉽게 다가가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MZ 세대들이좋아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나 콘텐츠 플랫폼 산업들을 보면서 그들이 어떤 것에 반응하는지를 봤습니다. 특히 SNS를 잘하시고, 팬덤을 형성하시는 신진 작가님들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어떻게 작품 판매하고. 홍보하시는지 염탐도 했고요. 그렇게 해서 앱 버전의 첫 번째 MVP를 내게 되었는데, 처음엔 굉장히 여러 가지 기능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던 거에요. 이런 영 콜렉터, MZ 세대는 기부 문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니까 이걸 작품 구매와 연결 시키면 호응도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부 기능도 넣고 옥션 기능까지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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