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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생애 주기에 따라 팀구성에 여러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을텐데요. 오늘은 퓨처스콜레 신철헌 대표님의 인터뷰를 통해 MVP 이후 단계에 팀구성 경험을 듣고, 우리만의 인사이트를 얻어가면 좋겠습니다. 

💬 초기 팀 빌딩: 신뢰와 비전으로 설득하다

초창기에는 어느 스타트업이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죠. 그러다보니 이 회사를 가고 싶어할 인재는 드물기 마련이죠.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같이 신철헌 대표님도 기존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나 소개를 통해 주요 리더들을 모셨습니다. 즉, '옛 동료'와 '추천'을 통해 신뢰도가 높은 임원들을 영입한 것입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리더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단순히 검증할 수 있는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우리의 미션은 왜 이 일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며 '비전으로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팀 빌딩 3단계: 가설 검증부터 전문가 영입까지

신철헌 대표님은 팀 빌딩 과정을 세 단계로 설명했습니다:

1. 가설 검증 (혼자서): 첫 단계에서는 대표 본인이 직접 가설을 검증하며 스스로 망했던 경험을 통해 모든 것을 검증했다고 합니다. 이는 혼자서 하는 것도 중요한 팀 빌딩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습니다.
2. 작은 성공 만들기 (옛 동료와 함께): 가설 검증 후에는 작은 성공을 만드는 것이 필요했고, 이때는 실행에 필요한 많은 부분을 대신해줄 수 있는 옛 동료를 모셨습니다. 이를 통해 신철헌 대표님은 앞만 보고 달려 나갈 수 있었고, 동료가 뒤에서 모든 것을 지원하고 보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3. 전문가 영입 (데이터 기반 비전 제시): 작은 성공을 이룬 후에는 대표와 동료 모두 할 수 없는 전문적인 영역(예: 프로덕트 개발)의 전문가를 모시는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이때는 단순히 말로 설득하기보다는, "이렇게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득"하며 비전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시행착오와 교훈: 스테이지에 맞는 팀 구성의 중요성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사업 규모가 작아 영입한 리더가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여 헤어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행착오가 필수불가결합니다. 각 스테이지에 따라 필요한 역량의 사람을 모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대표의 실행을 도울 서포터가 필요하며, 이후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부족한 전문 영역을 채워줄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CFO 대신 비서실장이나 전략기획팀장부터 뽑으라는 조언과 일맥상통합니다.

팀워크 구축: 대표의 '일관성'과 '솔직함'

팀원들을 모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팀워크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팀워크를 만드는 데 있어 대표의 역할로 '일관성'을 강조했습니다. 일관성은 결국 '솔직함'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세 가지 축에서의 솔직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 나 자신에 대한 솔직함 (Why):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특정 요청을 하는지에 대한 'Why'가 명확해야 합니다.
2. 회사 차원에서의 솔직함 (Where, When, What): 회사가 어떤 단계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며,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3. 멤버들과의 관계에서의 솔직함 (How): 대표가 모든 답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How'(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Open Mind)으로 멤버들과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신뢰도를 쌓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기까지는 팀 구축을 위해 대표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나눴다면, 팀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팀 구축에 대해서도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특히 미션, 비전, 코어 밸류를 명문화하는 과정, 투명한 소통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 등은 대표 혼자가 아닌, 구성원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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